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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월봄날, 공주 공산성에서...

도보사랑 2016. 5. 15. 17:20

 

 

 

 

 

오늘의 역사공부, 운동화 신고 커피통만 들고 산성을 걷는다....공주 공산성, 웅진백제시기(475-538년) 왕성으로 백제시대에는 웅진성, 고려시대에는 공주산성, 조선시대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린곳이다. 총길이 2,660m로 금강이 감싸흐르는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1,500년전 화려했던 고대해상왕국의 융성했던 문화의 향취가 가슴속깊이 다가온다.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 공주국립박물관도 들렀다. 한성백제 개로왕에서부터 사비성으로 천도하기까지 문주왕, 무령왕, 성왕 등 5대 64년 동안의 고마나루유역의 웅진역사... 고구려와의 전투에서 개로왕의 전사, 웅진천도후 문주왕의 부흥노력, 도일도중 사카지마섬에서 태어났다는 사마왕(무령왕), 고마나루에서 백강을 타고 중국, 일본으로 활발하게 국제교류했던 한류의 원형...시간적으론 짧았지만 공간적으론 결코 작지않았던 웅진백제의 역사다. 일본인들은 우리들보다 웅진역사를 더 많이 알고있고 소중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