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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년사진
도보사랑
2016. 5. 15. 18:25
진해 벚꽃장에서 어머니품에 안긴 나의 유일한 사진이다. 당시 딸들을 줄줄이 낳다 나를 얻으셨기에 어찌 당당하신 모습이다. 가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책임지시던 멋진 경찰시절, 아버지께선 가끔 우리들 데리고 야유회를 가셨다. 기억에 서원곡 계곡물에 몸씻고 도시락 까먹고, 노래부르고, 사진찍고...난 옛날보다 풍족한데 왜 아버님처럼 자식들 모두 데리고 야유회 간적이 없는지? 부모님의 자식사랑, 부족한 가운데 형제간 우애의 중요성을 가르친 부모님의 진한 사랑을 느끼게된다. 마산고 졸업사진... 다부지게 입다물은 패기로 1978년 육사로 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