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배다리공원 봄기운

도보사랑 2024. 1. 28. 21:52


1주일 후면 입춘이다.

봄기운이 도는 것 같은 날씨에 저수지 진흙도 부드러워져 물오리들이 부지런히 흙을 뒤집고, 물속에선 흰 저어새 두 마리가 부리로 물을 좌우로 저어~저어면서 먹이를 찾고 있다.

잉어, 붕어도 떼를 지어 사람들 가까이서 봄을 맞이하고 있다.

돌아오는 길 연못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흰부리새 한 마리도 보았다.

배꽃이 아름다웠던 소사벌에 과수원들이 헐리고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자연저수지를 끼고 공원이 조성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물을 찾아, 먹이를 찾아 생명들이 노는 이 곳은 사람들에게 큰 축복♡

20240128, Song s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