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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아버지의 일기장을 올린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버지의 가계부, 그것도 학자금 부분이다.
1973년도니까 지금으로부터 33년전이다.
왼쪽, 큰 형님은 중학교 1학년 오른쪽, 누나는 중학교 3학년.
아버지는 이렇게 자식들별로 년도별 학자금비용을 기록하셨다.
그래서 오른쪽 상단 1,2학년 때 들어간 비용도 합산해 놓으셨다.
당시의 학교생활과 학용품 가격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운동화가 3~4백원하고 볼펜 한자루에 20원,새마을 협조금같은 것도 있다.)
아버지 앞에서 소위 "삥땅"을 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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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반대로 달리기
글쓴이 : 깐돌이 원글보기
메모 :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사랑- 그 기록에 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