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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봉(月留峰)

월류봉(月留峰)달(月)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 한여름 깊은 밤이면 젖은 달빛에 더욱 정취가 날 것 같다. 이틀간 내린 비(雨)로 초강천은 가뭄해갈의 황토색. 맑고 푸른 색보다 더 깊고 그윽한 느낌. 우암(尤庵)은 한천팔경이 펼쳐지는 이곳에 작은 서당을 지었다. 노론의 영수, 정쟁, 종묘에 배향된 조선의 송자.. 제자들의 경전읽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여기서 초강천 따라 반야사까진 8.4Km. 단풍드는 가을에 다시 오고 싶다.20260901, Song s y

즐거운산행 2026.09.01

남한산성

남한산성조선 역사에서 백성들을 버리고 궁(宮)을 빠져나간 무책임한 왕은 선조와 인조. 두 왕은 머리 회전이 빠르고 아주 정치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간신들에게 적당한 이익을 주면서 권력을 통제했고, 백성(의병)과 충신들의 희생으로 국난을 극복한 것은 자신의 업적으로, 정책실책 등 자신의 잘못은 남탓으로 돌리는데 선수였다. 심지어 있지도 않는 사건을 만들어 무수한 사람들을 반역의 무리로 단정하여 처형시키곤 했다. 무능을 넘어 아주 비열하고 비굴한 인물이었다. 보면 볼수록 큰 권력을 쥔 작금의 어느 정치선수가 생각난다.소설가 김훈은 '남한산성'을 저술하기 전 2007년 4월 봄이오는 남한산성에서 아래 글을 썼다."옛터가 먼 병자년의 겨울을 흔들어 깨워, 나는 세계악에 짓밟히는 내 약소한 조국의 운명 앞에 무참..

여행스케치 2026.08.09

육,해,공 여행길

육,해,공 여행길막둥이가 다들 가는 여름휴가라며 제주행 티켓을 끊어 보내왔다. 허리, 관절이 안좋은 엄마 하체근육을 부드럽게 하기위해선 물에서 놀아야한다며. 그래 작년에도 제주 한림 판포포구에서 놀았었지..말도 안되는 사관학교 통합 문제로 머리가 지끈거리지만 남쪽 바다로 가보자. 작년에 거친 풍랑으로 가보지못한 마라도도 가보고, 탐라의 수호신 한라산 구상나무를 또 만나보자.. 주섬주섬 짐을 쌌다. 베낭엔 김훈의 소설책, '남한산성'을 넣었다. 청주공항으로 가는 길, 고속도로엔 따가운 아침 햇살이 내린다. 이 고속도로 난공사 구간에선 공병 장병들을 비롯해 산업역군들이 목숨을 바쳤지.. 그러고보니 이번 여행길은 육, 공, 해로길을 다 거치네. 민족중흥, 경제부흥의 血路 경부고속도로, 조국영공을 지키는 보라매..

여행스케치 202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