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라이딩. 소사벌에서 팽성 내리공원을 지나 국제대교까지 왕복 약 45Km, 약 4시간(쉬는 시간 포함)을 달렸다. 코스모스, 억새가 바람에 휘날리는 평택강변길, 여의도 5배 면적의 캠프 험프리스 건물들을 바라보면서 강따라 바람따라 달리다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잠깐 숨을 고르고... 산을 오르거나, 배다리 저수지를 걷거나, 이렇게 라이딩을 하는것은 가슴속에 그려놓은 Destination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걸었던 길, 무엇인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길, 새로운 나를 만날수 있는 길, 나이 70이 되면 걷고싶어도 걸을수 없는 길, 작은 불씨하나로 희망의 불꽃을 다시 피울수 있는 길.. 20221002, 평택강 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