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한나절 여행(2022.11.20,일) "이곳에 오면 모든것이 소생한다"는 부안 來蘇寺, 사찰입구에서부터 짙은 木香을 뿜어내는 전나무숲이 참 좋다. 만추 가랑비가 내리거나 눈꽃송이 휘날리는 깊은 겨울이면 숲의 향기가 더 짙을것같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보단 수령이 오래되지 않았지만 능가산을 등진 사찰로 향하는 터널숲이 來世의 삶으로 이끄는 느낌이다. 템플스테이 문구도 이런 의미를 담고있다. "Rebirth, Wish everyone refresh your mind & body" 내소사는 백제 무왕때 창건되었다. 백제 제30대왕 무왕은 마(麻)를 캐던 서동으로서 신라 선화공주와의 사랑이야기 주인공이다. 신라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위해 절치부심하면서도 궁남지를 만들어 연꽃을 키우며 부인과의 사랑을 꽃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