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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글, 아름다운 글

도보사랑 2014. 4. 1. 08:18

위대한 글, 아름다운 글



해와 달과 별들은 하늘의 글이요,
산천과 초목은 땅의 글이요,
시서와 예악은 사람의 글이다.

- 정도전 -


하늘의 글은 정말 대단하고
땅의 글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찌 우주와 자연의 순리와 조화를 따라가겠습니까.
사람의 글이 아무리 위대한들
하늘과 땅의 글을 따라가겠습니까.

그러나 서로를 우러르며 살기에
서로를 아우르며 살기에
우주와 자연에서 비롯된 사람의 글 또한
대단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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