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舊迎新(2022.12.31)
친구님들, 임인년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1년의 여정이 소중한 추억으로 새겨지고, 새해엔 더욱 귀하고 아름다운 꿈들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北은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쏘았군요. 한반도 안보에대한 걱정보다 굶주리는 인민의 삶을 외면하고 세계질서의 흐름에도 눈감는 정은이의 고통스런 獨心을 보는것같아 측은한 생각이 듭니다. 북의 핵무장에 대해선 두려움보다 안보불감증을 경계하면서 자신감을 갖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국방력 강화를통해 전쟁에 대비하는것은 평화를 깨는것이 아니고 평화를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점에서 어제 우리 軍이 시험 발사한 고체추진 발사체는 마음을 더욱 든든하게 합니다.
새해엔 무엇보다도 인플레이션을 잡고자하는 미국의 금리정책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세계 경제의 안정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도 종전으로 세계 경제 공급망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를 바래봅니다.
북핵과 더불어 우리 안보의 직접적 위협요인인 대만문제에 대해선 Balance of power가 변함없이 작동하여 중국이 대만해협을 건너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지난 1년동안 주요 도시를 봉쇄했던 중국 당국의 코로나 방역정책 실패에대한 중국인민들의 분노를 외부로 돌리려는 움직임도 엿보이기 때문입니다. 푸틴이 신년초에 시진핑을 만나 군사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움직임이 우크라이나와 대만,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 주시하고 우리 나름의 대책도 수립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새해엔 양심과 상식이 자리잡힌 세상살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응당한 죄의 댓가를 받고 선행을 배푼 사람들은 존경을 받는 온전한 사회가 자리잡히기를 희망해봅니다. 차제에 정치인들은 국민들에게 더이상의 실망과 정치에대한 혐오감을 심어주지 않기를 경고합니다. 국가의 안녕과 살림살이를 외면하고 한번 더 해먹으면서 부와 권력을 자기것으로 만들겠다는 몰염치한 국회의원들은 반드시 다음 총선에서 응징되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퇴출될것입니다. 그것이 역사의 순리입니다.
개인적으론 지난해 부족했던 마음공부의 끈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가까운 하루의 일상에선 되도록 많이 걸으면서 길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생겨난 모든것은 소멸하기에 소멸의 순간이 빨리 찾아오지 않도록 생각을 가다듬고 기록해보는 시간을 항상 옆에 두고자합니다.
다시한번 癸卯年 해돋이를 맞이하며 빌어보는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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