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와 순교의 의미 오후에 부동산일을 보러 아산 인주면쪽으로 갔다가 여유가 생겨 이곳 공세리성당을 찾았다. 도로 군데군데 구르는 낙엽과 가을단풍이 聖地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해준다. 아산시의 서북쪽에 위치한 인주면은 아산만을 바라보면서 좌우로 평택강(안성천)과 곡교천을 끼고있어 옛날부터 충청도지역 주요 곡물과 해산물을 실어나르는 수운의 중심 포구였다. 역사를 살펴보면 이곳의 옛이름 밀두리가 주몽의 아들 비류가 남하하여 최초로 정착한 미추홀이란 설도 있다. 성당입구 큰 돌무덤들이 작은성벽을 이루면서 창고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곳은 공진창 (貢進倉)이라하여 조선시대에 조정으로 납세하기위해 충청도의 곡식들을 수운으로 운반하여 집산한 곳이라한다. 그래서 지역이름도 공세리(貢稅里)로 명명되었던것같다. 공진창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