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좋은 세 마리의 펭귄...가운데는 성빈이, 양쪽은 성우, 성은이다)
2012 임진년 한해는 꼭 무엇을 해낸다기 보다는 나를 잘 다스리는 해가 되었음 좋겠다. 2011년엔 김정일, 김근태의 사망, 민족통일과 민주화 문제의 당사자들이 세상을 떠났다. 새해엔 총선과 대선이라는 국가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지혜롭기에 현명한 선택을 하여 국운상승의 길을 열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하여 나라의 살림살이가 나아져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회 분위기가 넘쳤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나 자신부터 마음을 잘 다스려야 겠지. 금전 욕심, 명예욕, 과시욕에서 벗어나 겸손이 몸에 베이고 감사하며 생활하는 습성이 자리를 잡았으면 참 좋겠다. 매일 하루를 출발하는 새벽에 몸과 정신을 가다듬는 운동을 습관화하고, 일하는 현장에선 부드러운 미소로 소통하고, 하루를 마무리짓는 시간엔 신에게 감사하고 겸허하게 반성, 기록하는 시간이 허락되었음 좋겠다.
사람의 허물은 자신에게 잘못을 묻지않고 남을 우선 탓하고, 가진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가지려 탐욕하는것, 이성에 의지하지 못하고 순간적인 욕망과 만족에 탐닉하는것, 새로운 지식에 목말라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것, 가부장적인 가치관이 몸에 베여 애정과 관심표현에 서투른것, 확실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으면서 그것이 마치 진실인냥 이야기 하는것, 기초와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서 말로써 지식을 확대 포장하는것....이러한 모든 왜곡된 삶의 모습이 우리의 허물이 되고 있는것이다. 새해에는 이러한 허물이 쌓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나 자신을 경계하고 싶다.
집사람에겐 목/허리 디스크의 통증이 오지 않았음 좋겠고, 성우에겐 그동안 축적해온 학문의 지식이 현장에서 마음껏 발휘될수있는 직업이 주어지면 좋겠고, 성은이에겐 건강과 함께 이성을 균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는 지혜가 주어지면 좋겠고, 성빈이에겐 채소와 과일, 생선을 좋아하는 식탐이 생겨 신체가 균형적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아듀 2011, 오라 희망찬 2012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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