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 '불편한 진실'과 '용감한 녀석들'.
생활 속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솔직하게 털어주는 재미가 있다.
누군가 대신 말해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면 속이 후련하다.
시원하게 독설하고 싶지만 좋은 말만 해야 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불편한 진실.
독설을 퍼붓는 이들을 손가락질하면서
한편 그들의 용기가 부러운 이 불편한 진실.
하고 싶은 말을 억제당한 반발인가,
아니면 모난 성격 탓인가, 얼굴감춘 익명의 용기인가.
무차별 공격성 댓글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하지만,
어쩌면 이리 험할까, 고개를 흔드는
불편한 진실.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억제해야 하고 감춰야 하는 불편한 진실들이 많다.
그러나 제 하고 싶은 대로 다 말하고 행동할 수는 없지 않은가.
바르게 살고, 바른 말을 써야 하고, 예의를 지키라고
타이르고 격려하고 교육하는 이들이야말로 꼭 필요한 이들이다.
아부나 아첨이 되지 않으면서 좋은 말을 하고
때로는 당당하고 솔직해진다는 것,
참 어렵다.
- 최선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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