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도유보라 집앞 공터에 조그만 농장(?)을 만들었다. 인생 3막을 시작할땐 자연, 흙과 더불어 살고자한 나의 생각, 노동의 장소가 마련된것이다. 이 공터는 2021년 새로운 시설(학교예정)이 들어서기전까진 허가없이 사용가능하다고하니 짬짬히 시간내어 작물을 키우면서 내가 뿌린 씨앗이 성장해가는 과정은 일지로 기록을 남길 생각이다. 자식농사와 작물키우는 농사는 땀과 정성이 들어가야할 공간이기에 나의 삶도 살찌우리라 생각해본다.
오늘 첫노동은 잡풀 제거하고, 삽으로 흙을 뒤집은 약 2시간의 노동. 내일은 이랑을 만들고, 흙에 비료를 뿌리고, 시금치와 상추, 쑥갓 씨앗을 뿌릴 준비를 하는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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