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숲이 울창한 아소 야마나미CC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과 김해공항에서 각각 출발한 친구들과 1주일간 운동과 구마모토성 관광을 즐긴 시간이었다. 일과 집에서 해방되어 여유를 가져보는 이 시간들을 가족들이 더 좋아한다. 올 가을 낙엽 구르는 소리는 아직 들리지 않지만 한해가 다르게 사람과 세상의 모습들이 바뀌어가고 추억또한 빠르게 흘러가는듯 하다. 1978년 고교를 졸업할때 친구들의 모습, 44년이 흘렀지만 그때 그모습들이다. 각자 살아온 길은 다 다르지만 마음은 언제나 무학산 아래 교정에서 공부하던 그때 그 시절에 머물러있다. 삼구회(3학년 9반 모임)는 4년전 만들어졌다. 약 30여명의 급우들이 년 2회 봄, 가을에 모임을 갖는다. 소중한 단톡방을 통해 서로 사는 모습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