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2018. 3. 29 (목), Vienna

도보사랑 2018. 4. 6. 18:20


2018. 3. 29(목), Vienna

 

Vienna는 유럽의 심장부다. 정치,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13세기부터 합스부르크 왕가가 이곳에서 650여년동안 유럽을 장악한 화려한 역사가 있는곳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아내 프란체스크 여사의 고향인 오스트리아의 수도, 영화감독 신상옥, 최은희 부부가 북한 스파이에 납치될뻔 했던곳, 히틀러가 화가의 꿈을 가지고 시험에 응시했던 비엔나 국립미술대학이 있는곳, 모짜르트와 베토벤, 비발디의 음악이 사람들의 영혼을 움직인곳, 나폴레옹의 둘째부인 마리 루이즈가 태어난곳...이루 말할수없는 인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바로코양식의 웅장한 궁전, 성당, 수로, 좁은 뒷골목 하나하나에 인간 정신이 빚어낸 화려한 문화, 예술의 자취가 그대로 살아있는듯 하다.

 

동양의 현자 공자는 '행복해지고 싶으면 여행을 하라'고 했다. 비엔나의 명소를 둘러보며 공자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실감해본다. 17세기 칼6세가 당시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을 없애달라며 헌당했다는 칼성당, 650년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별장이었던 쉔부른 궁전, 모자이크 지붕이 인상적인 성슈테판 사원, 비엔나 관광의 시작점이자 화려한 게른터너 거리등을 둘러보았다.

 

유럽 60여개국을 통치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 그녀의 15번째딸 마리아 앙트와넷, 나폴레옹이 부인으로 맞이했던 마리 루이즈... 쉔브론궁전 내부를 관람하며 합스부르크 왕가의 시간속으로 들어가보면서 느껴본 역사, 문화의 향취가 내몸속에 오래 남아있기를 바래본다.



 하나님께 흑사병을 없애달라며 헌당했다는 칼성당이다.


 히틀러가 응시했던 비엔나 국립미술대학. 불합격하여 화가의 꿈을 접었다. 합격했다면 세계의 역사가 바뀌었을것이다, 이후 비엔나를 싫었했고 비엔나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고향 린츠를 비엔나 이상의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려고 했다.

 

 오스트리아 국회의사당이다.


 성슈테판 성당이다.


 슈테판성당 벽면 시계아래 남녀 성기의 모습.. 그만큼 성스러운 곳임을 상징한다.


 조금 훼손되었지만 여자 성기의 모습이라고 한다.


 모짜르트가 거주했던 곳이다. 지금은 상가의 모습이다.


 안쪽 오른쪽 노란색 건물 카페에서 매일 모짜르트와 독일 본출신 베토벤이 차를 마셨다고 한다. 오스만터키가 비엔나 침공후 커피를 남기고 철수했다.


 성슈테판 성당앞에서.. 성당 지하엔 흑사병 사망자 2,000명이 묻혀있고 모짜르의 장례미사가 이곳에서 열렸다. 모짜르트는 비엔나 외곽 St. Marx에 묻혔다.


 옛날에도 마차가 이렇게 달렸을것이다.


 좁은 골목을 Gasse라고 부른다. 마차도 달렸다.


 댄스를 배우는곳이다.


 쉔부른 궁전이다.


 쉔부른궁전 정원. 원래 사냥터였다.


 


'여행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3. 30(금), Zagreb  (0) 2018.04.06
2018. 3. 28~29, Budapest  (0) 2018.04.06
2018. 3. 28 (수), Praha  (0) 2018.04.06
2018. 3. 28(수), Doha  (0) 2018.04.06
동유럽 투어, 인천공항  (0) 201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