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고성산 운수암에서(2021. 9. 5, 일)

도보사랑 2021. 10. 16. 12:38

雲水菴에서..(2021. 9. 5, 일)

안성시 양성면 백운산에 위치한 운수암, 조선 영조 26년(1750년)에 건립되었다. 고종 7년(1870년)에 흥선대원군의 시주로 중건되어 '雲水菴'이라 쓴 친필 현판이 하사되었다.

절 중앙의 높은 터에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으나 승려들이 공부하고 거처하는 요사채는 조용하고 성불, 합동제사등 기도접수처엔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지나가는 등산객의 발걸음은 기울어져간 조선말의 국운인듯 쓸쓸하게 느껴진다.

나라의 운명과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자유우파의 걱정과 바램을 도외시하고 있는 국힘당의 갈 之자 행보에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사찰에 오면 항상 부처님전에 정성스런 기도로 마음을 가다듬는 친구, 종우가 지금 옆에 있었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리라..

오늘도 강남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하고있겠지.. 역사에 소명의식을 가진 친구, 건강에 유의하면서 걸어주기를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