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쑥떡

도보사랑 2024. 5. 10. 01:15

쑥떡

화성 배미농장에서 뜯은 쑥으로 가까운 안성 원곡 방앗간에 가서 떡을 만들었다.
말그대로 쑥떡. 절편과 인절미 두 종류 중 인절미를 택하니 콩고물도 함께 준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낱개로 2박스, 총 72개. 찹쌀로 만들어서인지 먹어보니 쑥향기에 넘 맛있다. 냉동실에 보관하여 산행, 여행 다닐 때 간식으로 먹으면 좋을 듯. 당장 이번 주 서울 둘레길 트레킹시 친구들에게 맛을 보여주어야겠다. 쑥이 보약이라!

며칠 전 알콩달콩, 쑥덕쑥덕 두 분이 재미있게,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선배님이 고향 농장에서 뜯은 쑥으로 만든 떡을 보고 군침이 돌아 나도 실행에 옮겨보니 그 향과 맛이 오롯이 나에게도 찾아왔다.

모름지기 앞서가시는 훌륭한 분들 그림자만 따라가도 절반은 성공.

봄의 쑥향기가 사라지기전에 청정한 곳에서 자라는 쑥을 뜯어 잘 씻고 삶아서 쑥떡을 만들어 드시길 권해봅니다. 임진란시 조선수군들도 휴대하기 용이한 쑥떡을 먹으면서 싸워 해전에서 승리했다는 기록도 있다.  

20240509, Song s y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혜원의 그림 그리기 연습  (0) 2024.05.14
작약  (0) 2024.05.13
등단 축하 꽃  (1) 2024.04.21
22대 총선 전 날  (1) 2024.04.10
여백서원의 꿈  (0)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