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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대우 혁신리더쉽 워크샵

도보사랑 2012. 3. 4. 12:31

S&T 창업 33주년을 맞이하여 2012. 3. 2(금)-3(토), 경주 현대호텔에서 차장급이상 2012 워크샵(부제 : 삼삼한 소통)을 가졌다. 강연과 토의, 비공식미팅을 통한 소통(Communication)의 시간이었다. 입사 6개월이 지나가는 나에게 있어서는 경영진의 의지와 경영이념, 기업의 본질을 학습할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사장(김택권), 회장(최평규), 전국방장관(김태영)의 강연/강의 내용중 의미있는 부분들을 기록에 담아본다.

 

1. 최평규회장

  - 6명의 직원으로 기업을 시작하였다. 그 조직에도 누군가 깃발을 들고나가는 사람이 필요하더라.가정생활

     에도 가장이라는 리더가 필요하듯이...

  - 회사입사후 받은 첫봉급 49,800원의 의미- 200원만 올려주면 되는데 왜 인상해주지 않는지? 아직은

     50,000원의 인생이 아니기에... 회사의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대한민국이 혼탁한 이유는 리더쉽의 부재다. 세살살아보니 싸우는것이 별 의미가 없더라. 모든것이 덕이

     없고 자존심 때문이다. 노조와 회사의 투쟁의 본질은 임금인상 문제다.

  - 리더쉽은 솔선수범을 통한 희생이다.

  - 나는 위기가와도 두렵지않다. 끊임없이 예측하여 준비하고, 신속하게 실행한다.

  - 기술만이 살길이다. 기술의 영역은 무한정이다. 지금도 이 공간 이곳저곳에 떠돌고있다.

  -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이란 말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사외이사로 영입한 한승수총리에

     대해 지금도 마음의 빚을 지고있다.(회사적자운영시 한총리가 1년간 봉급 받는것을 거절한것에 대해)

  - 기업인으로서 지금까지 한번도 검찰에 기소된바없다. 환갑을 맞이하는 현시점에서 대결보다는 화합,

     소통, 양보, 이해로써 모든 현상을 처리하고 싶다.(이제는 늙어 힘이 없다고 언급하면서) 

  -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의 해외출장은 호랑이 굴속으로 들어가는것을 말한다.

  - 다들 한국인들을 분열되고 쪼가리 민족이라고 하지만 한국인들은 정말위대하다. 앞으로 2040년이 되면 

     한국이 세계 2, 3위의 국가가 될것이다. (79년 단돈 500불을 들고 미국에 기계사러갔을때 도움받은 한인

     교회 목사님, 86년 영국 런던의 "초원" 한인식당 주인을 위대한 한국인으로 예로 들며...)

  - 76년당시 일본 아끼아바라 전자상가에 갔을땐 돈이 눈에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냉장고,

     TV등을 비롯한 모든 전자제품을 한국이 장악했기에...

  - 우리의 가장 약한부분은 영업이다. 단가싸고 품질 좋은데 왜 안될까? 장사를 잘못하기 때문이다. Global

     전략이 부족하다. 

  - 5년전 소바와 모터사업이 중국으로 갔다면 지금은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을것이다. 경영인의 미래예측 판

     단이 모든것을 좌우한다.

  - 글로벌 되어가는 현실에서 유일한 대안은 리더쉽이다. 원칙을 고수하고 솔선수범하는것이 그 핵심이다

  - 2004년 적자투성이 통일중공업을 인수하고 나서 첫해 추석시 사비를 털어 귀향비를 주었다. 이러한 마음

     자세가 리더의 덕목이 아닐까?

  - 현재 민수인원을 방산으로 올리는것은 자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것이 아니고 하나의 운명이다.

     107명의 고임금의 인원을 방산으로 올려 방산원가를 보전하고 향후 2-3년후 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자품

     으로 내리는것이 순리다. 신입사원을 채용하여 어떻게 관리하란 말인가? 복수노조를 원하지 않는다.

 

2. 김태영 전 국방장관

  - 리더쉽이란 지식이 아닌 지혜다. 옛날에는 군의 리더쉽이 앞섰지만 지금은 기업리더쉽이 앞선다.

  - 인간적 지휘자, 원리원칙적 지휘자, 강압적 지휘자등의 유형이 있지만 " We are soldiers"에 나오는 중령

     의 리더쉽이 가장 이상적이다.(어느누가 살아돌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제일 먼저 들어가고

     제일 마지막에 나올것이다.)

  - 디지털시대에 있어서 리더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지혜, 감성, 도덕성, 폭넓은 Human network, 차별성(경

     쟁력), 도전정신이다. 이에 리더자신의 인격배양, 인간중심의 관리, 일선에서의 지휘(현장 정보획득), 변

     화의 주도, 학습분위기 조성이 중요함

  - 한국인의 약점은 감성부족/경직된사고, 사적인연 중시, 장기적판단보다는 눈앞의 이익에 급급, 부자/강

     자에 대한 막연한 적대감과 빈자/약자에 대한 천대, 준법정신 미흡, 법질서와 공권력의 붕괴다.

  - 역사상 위대한 리더쉽을 발휘한 인물은 세종대왕(근면/성실, 완벽한 자기통제, 부드러운 카리스마), 이

     순신 장군(인화와 소통, 엄격한 신상필벌, 가용수단의 최대활용, 정확한 정보판단), 홍명보(정과 소통,

     이기면 선수덕분, 지면 감독의 전략적 실수로 인식, 완전경쟁체제로 선수선발), 박지성(자신을 낯추는

     솔선수범), 김종훈회장(행복한 직장만들기, 전직원봉사활동, 독서/독후감 제출, 장기근속자 2개월 안식

     휴가, 출산장려 및 적극지원, 개개인 역량발휘위한 교육기회 제공, 지속적 경영혁신 등), 김승남 예비역

     중령 회장(약점을 강점으로 승화, 노력의 집중-바둑, PC/인터넷, 외국어 학습, 三多(多勞, 多學, 多施)의

     신앙) 등이다.

  - 군생활을 하면서 "함께 뜁시다" 프로그램(분기 500킬로미터-하루 5.5킬로미터) 시행으로 전장병 체력증

     진과 부대단결력을 제고 시킴.

  - 전간부 기술교육/기술능력 점검위주 복무계획 보고를 통해 기계화부대의 정비수준을 제고시킴.

 

3. 김택권 사장

  - 경영(관리)의 기초는 제대로된 데이타가 출발점이다. 즉, 데이타(자료) > 실행계획(작업지침) > 경영(관

     리)의 개념임.

  - 데이타의 신뢰성(Data Integrity)을 위해서는 측정오차(Tolerance, 머리가 게으를때 발생)와 측정오류

    (Wrong measurement, 몸이 게으를때 발생)가 점검되어야함.

  - 실행계획(작업지침)의 핵심은 적합성(Adequacy)과 준수성(Adherence)으로써 관리자는 문제점확인 및

     개선안까지 창출해내는 적합성에 집중해야함.

  - 세상의 유일한 진리는 "바뀐다"는 사실이며 지적인 게으름(선입관, 고정관념, 노력결여)이 있을때 조직

     은 정체됨.

  - 우리 회사는 영업관리만 있고 진정한 영업개념인 마케팅이 없음.

  - 가치창출활동(VA/VE)의 개념 : V(Value> P(Price) > C(Cost)에서 V-P(고객가치)가 상승하고, P-C(이

     익)또한 상승해야 최대의 만족을 가져올수 있음(가치의 개념은 단순한 돈이 아닌 세상을 이롭게하는것

     도 포함됨)

  - Cycle time을 줄이는것이 소통(Communication)의 핵심임. 업무를 빨리처리할수록 비용이 절감되고 생

     산성 향상 및 고객의 만족도가 커짐.(마치 전화벨 3번 울리기전 받는개념)

  - 소통의 개념 : 정확한 데이타이면 문서로 결재하는것이 빠름. 말로만 하는것은 signal이 아니고 noise임.

     내부에서도 협조전 활용을 활성화해야함. 철저한 데이타는 문서화임. 문서화하지않으면 변호사에게만

     이익줌. 소통을 잘해야 고객가치(V-P)가 올라가고 기업이익(P-C)되 최대화됨.

  - 원활한 소통(Effictive Communication)은 지속적 가치창출의 마르지않는 샘으로서 소통은 결과가 아닌

     상태임.소통은 서로가 같지않음을 인정함으로써 시작됨. 화이부동(和而不同)의 개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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