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舊迎新(2023.12.30)
친구님들, 계묘년(癸卯年)도 오늘 포함 이틀 후면 완전히 저무는군요. 지난 1년 동안 걸어오신 길이 소중한 추억으로 새겨지고, 새해엔 더욱 귀하고 아름다운 꿈들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北은 굶주리면서도 핵완성을 선언하며 핵잠수함 개발과 미사일에 많은 돈을 쏟아 부으면서 역사의 퇴행길로 계속 가고 있습니다. 정은이의 노골적인 핵전쟁 불사 의지에 두려움보다 안보불감증을 경계하면서 자신감을 갖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미동맹 강화를 통해 핵억지력을 유지하고, 내년 초접전이 예상되는 미대선의 결과와 상관없이 자주 국방력 강화를통해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자하는 견고한 마음을 다지면 좋겠습니다.
새해엔 느슨한 나토의 결합과 푸틴의 욕심으로 야기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의 새 불씨로 등장한 이스라엘-하마스간 전쟁도 종전의 길이 열리어 지역내 안보 불안이 해소되고, 세계 경제 공급망도 재건 되어지기를 바래봅니다. 무엇보다도 미국의 안정적인 금리정책으로 우리의 경제상황이 호전되어 K-방산과 K-건설, K-culture 수출이 확대됨으로써 우리의 잠재력이 세계 각지로 퍼져 나아가기를 기대해봅니다.
북핵과 더불어 우리 안보의 직접적 위협요인인 대만문제에 대해선 대만 정계내 친미-친중국 성향의 인사들간 충돌이 예상되지만 안보적 측면의 힘의 균형(Balance of power)은 변함없이 작동하여 중국이 대만해협을 건너는 우(愚)를 범하지않고 중국 자체의 경제회복에만 힘써 안정적인 동북아 정세가 유지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새해엔 중요한 총선이 있군요. 내년 총선은 지금까지 실망만 주어왔던 낡고 부패한 국회의원들이 완전히 퇴출되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가짜뉴스로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기만적인 술수에 능한 몰염치한 정치인들이 응징되고, 민복을 위해 일하는 진정한 일꾼들이 선출되어 신선한 정치 생태계가 열렸음 좋겠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반드시 응당한 죄의 댓가를 받는 사법 정의도 바로 서서 선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당하게 대우받고 존경받는 온전한 사회가 자리 잡히기를 희망해봅니다. 멀지않은 미래에 닥쳐올 가장 큰 위기, 인구절벽의 문제는 신선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 소설가 김진명씨 등 이 분야 탁월한 식견을 가진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 검토하여 국정 최우선 과제로 시행되었음 좋겠습니다.
개인적 소망의 우선은 가족을 포함하여 주위 가까운 분들이 건강하고, 저는 더 많이 걷고 지난해 미진했던 마음공부의 끈이 계속 이어지면서 인문학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세미책 운동(인산편지 Academy의 김인수 작가가 추진하는 '세상의 미래를 바꾸는 책읽기' 운동)에도 동참하여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껴볼까 합니다. 걷기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가보지 못한 산을 걸으면서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다지고 걸으면서 가다듬어진 생각들은 소멸의 순간이 오기전 친구들 카톡방에 담아서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해돋이를 맞이하며 빌어보는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31230, Song s y
' FB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다 (1) | 2024.01.15 |
---|---|
새해 해맞이(2024.1.1,월) (1) | 2024.01.01 |
첫눈 (1) | 2023.12.18 |
물로 씌어진 이름 (0) | 2023.11.04 |
유엔의 날 (2) | 2023.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