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수확
지난 5월 26일 심은 고구마 모종
(총 205주, 4이랑)이 장렬하게 전사하지 않고 용케 살아 남았네요. 일부는 불리한 전황 때문인지 작고 비실비실한 모습, 일부는 충분한 전투근무 지원으로 살이 쪄서 귀환.
2이랑의 전장에서 얻은 전과는 총 4Kg 짜리 Box 5.5박스. 비실한 모습으로 생환한 놈은 밥 위에 쪄서 먹으면 맛이 있을 듯. 전투가 거의 끝나 재편성 중인 남은 2이랑 전장에선 어떤 전과가 있을지..
늙은 호박, 애호박, 빨갛게 익은 고추, 푸른 풋고추, 고구마 줄기 등 추가 노획물이 있어서 올해 농사전투는 그런대로 승전보.
모든 것이 탁월한 은퇴 목사님의 지휘력과 정성의 산물. 전 모종 파종과 수확 때만 전선으로 파견. 하지만 과도한 포상을 주시네. 남은 2이랑 전선에도 지원 나가야지!
20241005, Song s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