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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목표와 치유의 기적

3가지 목표와 치유의 기적근 1년에 걸쳐 서울둘레길을 완주한 후 간간히 느껴왔던 소감을 정리하기 위해 작가 친구의 글을 처음부터 꼼꼼히 다시 읽어 보았다. 에필로그 몇 자 쓰는데 이렇게 전전긍긍하는데 매번 트레킹마다 바로 주옥같은 기행문을 뽑아내는 친구의 필력에 감탄할 뿐이다.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둘레길 걸음을 기획했던 산행대장 수명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멤버들의 눈높이에 맞춰 트레킹을 잘 이끌어주어 온전히 서울을 한바퀴 돌 수 있었다.트레킹을 시작할 때 몇 가지 목표를 세웠었다. 완주하자! 민폐 끼치지 말자! 다치지 말자! 첫 번째 목표는 밀어주고, 당겨주는 친구들과 함께 걸었기에 달성했고, 두 번째 목표는 중간에 합류한 후발주자 덕분에 겨우 면피한 것 같고, 세 번째 목표는 다치기는 커녕 치유의 기적(..

세상이야기 2025.04.30

찬조의 글과 에필로그

찬조의 글과 에필로그 이번 삼구회 서울둘레길 21구간 156.5km 완주를 축하드리며 친구들의 그 열정과 의지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걸으면서 땀 흘리고 나름 살아온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각 구간마다 김수명 산행대장의 쉽고도 자상한 설명과 송수용 작가의 수려한 글솜씨는 우리만 보고 즐기기에는 뭔가 아쉽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은 아무나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 서울둘레길 완주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10회 이상의 완주도 기대해 보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에 있는 친구들이 각 지역에 맞는 코스를 골라 걷기 모임을 정례화 함으로써 우리의 건강과 우정을 계속 이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세상이야기 2025.04.30

서울둘레길 책 발간을 앞두고

서울둘레길 책 발간을 앞두고이제부터 며칠동안 기록하는 글은 서울둘레길을 걸은 후 책 발간을 위한 것입니다.볼록북에선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에 수록된 글과 사진을 일정 틀속에서 편집하여 책을 만들어주기에 수록을 원하는 글은 먼저 페북이나 카스에 글을 올려야합니다. 프롤로그나 친구들의 에필로그를 받아서 올리는 글이니 읽지않으셔도 되는 글이라 사료됩니다. 참고로, 책제목은 '서울둘레길, 함께 걸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입니다.~~~~~~~~~~~~~~~~~프롤로그(Prologue)우린 78학번이니 아주 오래된 친구들이다. 학교를 졸업한지, 고향을 떠나 산지도 오래되었다. 잔잔한 합포바다와 4월이면 벚꽃 만발하는 교정을 늘 그리워하는 가고파의 심정으로 살아가는 우린, 7년 전 어느날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세상이야기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