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舊迎新(2018.12.29)
친구님들,
작년 송구영신의 인사를 드린지가 어꺼제 같은데 1년이 화살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흘러갔네요. 낙관보다 비관이 현실적으로 자리잡은 북의 비핵화, 나라 살림살이에 깊은 주름이 새겨지는 2018년, 이제 오늘빼고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 한해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예언자들은 내년 2019년이 격동의 한해가 될것이라 합니다. 지구에 큰지진등 자연재해가 빈발하는가운데 푸틴이 국민저항에 부딪히고 트럼프는 건강에 큰 이상이 생길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나폴레옹, 히틀러의 등장과 9.11테러를 정확하게 예측한 예언자들의 말이라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수가 없군요. 실제 기후 이상현상과 불의고리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고있는 지진, 푸틴의 장기집권과 러시아 경제상황의 악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다른 세계관과 정책으로 전세계를 흔들어놓고있는 트럼프의 치열한 수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면 고령의 그가 건강을 소홀히 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새해엔 正心이 자리잡아 한반도에 좋은 기운이 자리잡히기를 바래봅니다. 나라가 평온하기위해선 지도자의 정심이 우선되어야합니다. 정심이 있어야 바른 선택을 할수있습니다. 선택의 중요성은 역사속에서도 얼마든지 확인할수 있습니다. 군왕의 잘못된 선택때문에 국토가 유린되고 백성들은 피폐와 고통의 삶을 살았고 나라를 잃은적도 있습니다. 반대로 지도자의 현명한 선택으로 역사는 값진 진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북에선 최근 김영철의 숙청예정 소문이 돌고있다고 합니다. 김정은이 불안한가 봅니다. 숙청의 원인이 제재해제를 가져오지못한 책임추궁과 미국과 은밀한 거래를 의심하고 있는것이라면 정은이는 正心의 상태에 있지못하는것입니다. 불안과 의심은 큰 화를 자초할것입니다. 혹시 모르지요 김영철세력의 반란이 있을지...정심으로 모든 핵/미사일을 내려놓고 자유와 개방, 인권이 보장되는 정상국가로 나오는것이 정은이가 사는 길이 될것입니다.
새해엔 모든 집착(着), 편가름, 허구에서 벗어나 正心으로 올바른 선택의 길을 걸어 민생경제가 살아나고, 사심없이 본분에 충실하는 인재가 등용되고 대외관계에서도 진정한 同盟愛가 다시 살아나는 희망찬 자유대한민국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각박한 세상살이에서 바른마음을 갖는것은 참으로 힘들지만 부단히 마음공부를 해볼까합니다. 가까운 하루의 일상에서 길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생겨난 모든것은 소멸하기에 소멸의 순간이 빨리 찾아오지 않도록 생각을 가다듬고 기록해보는 시간을 항상 옆에 두고자합니다.
새해 해돋이를 맞이하며 빌어보는 소망이 正心을 유지하여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얻는 길이되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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