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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초청강연 참석(2019. 7. 12, 금)

도보사랑 2019. 7. 12. 21:24

6.25전쟁 초청강연 참석(2019. 7. 12, 금)

 

史를 연구하는 육군군사연구소에서 오늘 좋은 초청강연이 있었다.

 

캐스린 웨더스비 교수(女, 미 존스 홉킨스대 교수, 고려대 초빙교수)의 "6.25전쟁시 소련의 전략 : 신중한 기회주의(Soviet Strategy in the Korean War : Cautious Opportunism)"란 제목의 강연으로 기밀해제 문서를 중심으로 알찬 내용이 소개되었다. 신선한 내용이었기에 자연스럽게 활발한 토의로 이어졌다.

 

1949.3월~1950.5월사이 북한의 남침을 지원한 스탈린의 전략적 결심, 그 과정이 핵심내용이다. 연구소는 이를 토대로 훌륭한 연구 결과물을 곧 내어놓을것 같다. 좀더 깊숙한 사료 발굴을 위해 한-러시아간 적극적인 학술교류, 정책적 접촉이 이어지면 좋겠다. 이는 육군수뇌부가 해야할 몫이다.

 

6.25전쟁 70주년 행사를 앞두고 이러한 내용이 후배 장교들에게 소개됨은 큰 의미가 있다. 전쟁을 일으킨 행위자(Actor)가 누구였음을 아는것은 전쟁사 연구의 기본이다.

 

국방부가 명백한 적, 전쟁범죄를 저지른 행위자인 北과 내년 6.25전쟁 70주년 행사를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것에대해 대다수의 국민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적은 명백하고 변화되지 않는데 평화의 이름으로 역사를 함부로 재단하는 어리석음은 국가의 안녕을 위해할 뿐이다.

 

국가안위의 초석인 軍이 정치에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