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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慾이 지나치면 나라가 망한다(2019. 11. 21, 목)

도보사랑 2019. 11. 21. 17:32

私慾이 지나치면 나라가 망한다(2019. 11. 21, 목)

 

김원조 저 '역사에서 배우다'는 책에 좋은 사례가 있군요.

중국전국시대 趙나라의 재상 곽개, 사익을 추구하고 사적 원한을 갚기위해 임금과 조국을 버린자... 적국인 秦 시황제로부터 황금 뇌물을 받아먹고 매수되어 나라를 통채로 바친 자다.

 

오늘날에도 그런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나라일을 하는 위치에 있으면서 개인적 탐욕을 추구하는 자는 잠재적 곽개이며 이러한 자들이 권력을 잡고 국민을 기만하는 우리사회의 자화상...

 

'어리석은 군주아래 현능한 신하없고, 현능한 군주아래 어리석은 신하 없다'고 했는데 위선과 불의에 꽉찬 무리들이 탐욕에 사로잡혀 정권 재창출에 올인하는 모습에 허탈한 웃음만 나온다.

 

권력이 장악한 방송에서 지지자들만 모아놓고 쇼나 하는 집권자, 허위와 위선으로 가득찬 曺國은 아직도 검찰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고, 국민의 생과 사를 결정짓는 안보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며 동맹을 깨고있는 어두운 세력들.. 암울한 현실, 나라 운이 다한것 같다는 생각이다.

 

연일 구국의 집회현장에 나오시는 연로하신 인생선배님들, 추운 날씨에 너무나 고생하신다. 나이 70~80에 무슨 개인적 탐욕이 있어 이런 수고를 하시겠는가. 정치권, 제도권에서 제발 묘수를 찾아주기 바란다.

 

자한당 대표의 목숨건 단식을 폄하해서도 안되고, 정치공학적 행동에 지나친 비판과 불신의 시선을 보내서도 안되고, 인물이 없음을 한탄해서도 안되고, 갈갈이 찟어진 반문정치세력에 내부 총질을해서도 안된다. 양정철은 이재명, 김경수를 불러놓고 술마시며 '우리에겐 친문, 반친문은 없다'며 연일 총선승리, 재집권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자유우파를 지향하는 반문 정치세력은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절제하면 누구나 충신이되고 탐욕을 추구하면 누구나 간신이 된다'고 책에서 언급하고 있다. 박근혜, 이명박, 황교안 정치세력이 개인적 탐욕을 버리고 모두 광장으로 나오는 길이 어쩜 모두가 사는 길이 될지 모르겠다. 리더십과 정치력이 부족한 제일 야당대표의 모습, 야수의 무리들처럼 제 먹이감만 찾아 해메는 탐욕적 야당정치인들이 있는한 반문세력 통합은 불가능해 보인다.

 

패스트트랙 반대를 위해 의원직을 모두 버리고 일반 시민의 자격으로 이승만 광장으로 나와 집회의 목소리를 높이는것이 나도 살고 너도 살고 나라가 사는 길이 이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