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집 목판(三峰集 木板) 삼봉집 목판이 이곳 평택 진위면 은산리에 보관되어 있었네. 정도전(鄭道傳) 가묘를 쓴 장소인 줄 알고 갔더니 정도전과 그의 맏아들 정진(鄭津)의 사당이 있고, 과거 정족산 사고와 태백산 사고에 보관했던 완벽한 삼봉집이 간행될 때 사용한 목판이 보관되어 있다. 목판 소개와 보관 경위를 기술한 아래 내용이다. "삼봉집 목판(총 258판)은 정도전(1342~1398)의 시문과 글을 모은 삼봉집을 간행할 때 만들어진 목판이다. 삼봉집에는 조선왕조의 건국이념이기도한 정도전의 정치, 경제, 철학, 사상이 망라되어 있다. 처음 삼봉집이 간행된 것은 태조 6년(1397)으로 정도전의 아들 정진이 부친의 시문을 모아 2권으로 간행하였다. 이후 세조 11년(1465)에 경상도 안동부에서 6권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