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2

혜원 신윤복 그림 연습

혜원 신윤복 그림 연습 신윤복은 김홍도, 김득신과 더불어 '조선 3대 풍속화가'로 불린다. 재상 신숙주의 동생 신말주(申末舟)의 11세손이다. 혜원의 집안은 대대로 화공을 세습했는데 증조부 신세담, 조부 신일흥, 아버지 신한평도 도화서 화원이었다. 김홍도가 주로 서민의 생활상을 그렸다면 혜원은 양반가와 여성의 생활상이나 남녀가 어울려 노는 모습을 주로 화폭에 담았다. 특히 기생들과 노는 양반들을 모델로 신체, 성적 유희, 희롱의 모습 등을 과감하게 그린 것을 보면 당대 性의 개방성을 생각하게 된다. 김홍도는 풍경을 거의 그리지 않았지만 혜원은 자주 그렸다. 김홍도는 왕을 상징하는 색인 빨간색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신윤복은 빨간색을 주저없이 사용했다. 혜원의 자유분방한 화풍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상상해봄은..

세상이야기 2024.06.21

인문학과 농사

인문학과 농사 인문학(人文學, humanities)은 자연과학(自然科學, natural science)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주로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을 지칭한다. 자연과학이 객관적인 자연현상을 다루는 학문인 것에 반해 인문학은 인간의 가치와 관련된 제반 문제를 연구의 영역으로 삼는다.(출처 : 백과사전) 물과 거름, 햇빛의 힘을 받아 땅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농사는 인문학인가, 자연과학인가? 오늘 땡볕이 내리쬐는 날씨에 감자를 캐면서 농사의 학문적 본질, 성격에대해 뜬금없는 질문을 해본다. 농사가 자연현상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분명 자연과학의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예로부터 농부들이 콩을 심을 때 콩을 세 알씩 심어 콩 한 알은 하늘이, 한 알은 땅이, 나..

농사 일지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