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51회 생일을 맞이하여 성우가 보낸 편지
내 51회 생일을 맞이하여 "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아들 일병 송성우가 올립니다"란 제목으로 보내온 편지.(신병교육 이수후 썬 글로 부끄러운 마음에 여태 간직하고만 있다가 오늘 용기를 내어 다시 옮겨적어 보낸 편지라나...) " 충성! 아들 이병 송성우, 아버지께 이렇게 펜을 들어 편지를 써 봅니다. 아직은 이등병 새내기로 많이 배우고, 적응해 나가고 있는 아들인데 벌써 군입대를 한지도 3월이 다 되어갑니다. 어릴적부터 자랑스런 군인의 아들로서 자라오며 보고, 듣고, 느껴운 군대이지만 제가 직접 이렇게 군인의 신분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해보니 느낌이 새롭기만 합니다. 제가 25살이란 늦었다면 늦었다고도 할수 있는 나이에 군입대를 하기까지 정작 제 자신보다 아버지께서 저의 군복무에 대하여 더 관심을 기울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