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하늘 천정이 뚫렸나, 천벌을 내리나.. 밤부터 계속 폭우가 쏟아진다. 저수지가 많고, 서해로 빠지는 지천이 많아 좀처럼 홍수피해가 나지않는 이곳에도 도로가 물에 잠기고 하천이 범람하려고 한다. 전철을 타고 역에 내린 사람들, 물에 잠긴 역광장을 보고 어찌할지 모른다. 인접 안성 고삼저수지에선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차량 운행을 삼가하고 저지대 및 산아래 거주민들은 산사태에 주의하라는 안전 문자 안내가 계속 뜬다. 경기북부 지역에 폭우가 더 쏟아지고 있으니 북이 매설한 나뭇잎지뢰가 떠내려와 민간인 살상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98년에도 그러했다. 연천, 파주, 송추지역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 ASP(Ammunition Supply Point)에 보관중이던 일부 지뢰가 유실, 곡릉천 일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