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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제주 바다 제주도가 고향인 어느 시인은 "제주 사람이 아니고는 진정 제주 바다를 알 수 없다"라고 단언했다. 제주 바다엔 우리가 알 수 없는 제주 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모습, 역사와 설화적인 존재가 있는 모양이다. 제주 바다를 느끼기위해 하멜 일행이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던 중 난파하여 상륙한 지점인 용머리해안에 왔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산방산 아래엔 하멜 기념비도 있다. 바다로 나가보면 제주 사람이 아니더라도 제주 바다를 알 수 있을까? 마침 화순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이 있어서 바다로 나가본다. 한 시간 선상유람에서 보고 느낀 점. 멀리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가 보이는 이곳은 대양으로 나가는 출구, 수많은 해식 동굴과 주상절리로 이곳이 화산섬임을 말해주는 곳, 깊은 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절경의 용..

여행스케치 2024.08.14

구상나무

구상나무 지난주 입추, 다음주 처서를 앞두고 오늘 漢拏山 솔로 산행. 이른 아침에 어리목에서 올라~윗세오름~영실로 내려왔다. 바람, 구름,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비경을 어찌 말과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으랴. 제주도에선 구상나무를 두고 '살아 백년 죽어 백년'이라 말한다. 살아 있을 때뿐만 아니라 죽어서도 오랫동안 한라산을 아름답게 한다는 뜻이다. 죽어서도 헌신하는 구상나무가 있는한 제주 한라산은 영원히 사람들 가슴속에 살아 숨쉴 것 같다. 20240813, Song s y

즐거운산행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