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그림 그리기 연습 시작 처음으로 그려본 단원 김홍도의 대표작 '서당'. 아니다, 혜원의 그림을 연습하면서 느낌이 다른 단원의 '빨래터'를 그린 바 있으니 두 번째네. 당시 한양의 웬만한 서당엔 10여 명 정도가 공부했는가 보다. 갓을 쓴 학생은 나이가 좀 많은 것 같고, 눈물 훔치는 학생은 무슨 이유로 꾸중 들었는지, 심하게 모욕 주는 정청래, 박지원 같은 훈장 모습은 아니네. 서당 학생들의 표정을 자세히 묘사못해 좀 어색한 모사(模寫)가 되었다. 단원의 무궁한 그림 세계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20240707, Song s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