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천에서 놓친 그림을 그리고.. 통천의 비경을 담은 그림 한 점을 또 놓쳤다. 단원이 총석정을 그린 후 다른 방향에서 총석정을 바라보면서 그 너머에 있는 정자를 그린 그림, '환선정'이다. 단원은 통천에서 옹천, 총석정, 시중대, 환선정을 그리고 본격적인 금강산 탐방에 나선다. 먼저 '환선정(喚仙亭)'을 연필로 그려본다. '환선정은 통천군 고저읍 총석리 바닷가 총석정 맞은편에 있는 정자이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정자에 앉으면 신기한 모양의 돌기둥을 이룬 주상절리와 함께 탁 트인 동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서 금강산 유람에 빠지지 않는 명소로서, 이 주변 경관을 '통천금강(通川金剛)’이라고도 불렀다한다. 주변의 절경이 신선을 불러들인다고 하여 부를 '환(喚)'자의 정자명을 붙였다. 단원은 총석정과 멀리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