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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오르막이다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은 모두 오르막이다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 당신이 소망하고 이루고 싶은 것, 당신이 누리고자 하는 것은 모두 오르막이다. 문제는 사람들 대부분의 꿈은 오르막인데, 습관은 내리막이라는 사실이다. - 존 고든 높은 꿈은 필연적으로 오르막길 일수 밖에 없습니다. 꿈은 오르막인데 쉽고 편한 내리막길만 찾는 것이 어쩌면 우리네 자연법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법칙을 거슬러 오르막을 올라가야 정상에 도달하게 됩니다. “계속 실패하는 것은 오르막길을 걷고 있는 까닭이고, 더 이상 실패하지 않는 것은 내리막길에 접어든 때문입니다.” (조정민 목사, ‘고난이 선물이다’에서)

게시판 2022.07.30

배움

언제 배움을 멈출 것인가 “카잘스 선생님, 당신은 이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95세 나이임에도 아직까지 하루에 여섯 시간씩 연습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스페인 태생으로 첼로의 성자(聖子)로 불렸던 파블로 카잘스에게 젊은 신문기자가 물었다. 그는 머뭇거리지 않고 이렇게 대답했다. “왜냐하면 내 연주실력이 아직도 조금씩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오.” - 현대인재개발원, ‘체어퍼슨 뉴스레터’에서 재인용 많은 예술가들이 ‘하루 연습하지 않으면 자기가 알고, 이틀 연습하지 않으면 동료가 알고, 사흘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는 각오로 연습에 열중합니다. 일찍이 이병철 회장도 ‘사람은 늙어서 죽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닦아 나가기를 멈출 때 죽음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한 바..

게시판 2022.07.30

여름 살려

여름 살려 빤주만 입은 아이들 여름 사냥 중이다 여울목에 반두 척 걸어놓고 첨벙첨벙 물고기 후치면 수초며 풀섶에 자근자근 밟힌 여름을 새빨간 양동이에 주워 담고 호박꽃 속에 앵앵거리다 풀쩍 도망치는 여름을 잠자리채 들고 뒤쫓는다 아이고야, 여름 살려! - 손준호, 시 '여름 살려' 광경만 떠올려도 즐겁습니다. 행복합니다. 이런 기억으로, 아무런 근심 없던 추억으로 이 여름을 건너갑니다.

시감상 2022.07.30

북학의 탄생

북학의 탄생 중화사상은 중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고 체계로써 중세 동아시아의 국제 질서를 표상하는 이데올로기이다. 중화사상은 세계를 문명인 중화(中華)와 야만인 이적(夷狄)으로 가르는 화이론(華夷論)을 낳았고 화이론은 성리학의 명분론으로 자리 잡았다. 중화의 조건은 종족적으로는 한족이어야 하며 문화적으로는 상투 튼 머리였다. 공자가 피발좌임(被髮左衽), 즉 머리를 풀어 헤치고 옷깃을 왼쪽으로 여미는 복장을 미개한 오랑캐 풍습으로 말하자 머리를 묶는 형식은 문명인의 예법이 되었다. 종족적으로 지리적으로 조선은 중화가 될 수 없었다. 그리하여 조선은 피발좌임의 여부, 즉 문화적 개념으로서의 예의를 화이의 구별 기준으로 내세웠다. 조선의 선비들은 상투 튼 머리와 우임(右衽)의 긴 소매 옷을 입고 중국..

게시판 2022.07.14

하동, 섬진강(2022.7. 9, 토)

하동, 섬진강(2022. 7. 9, 토) 무더운 날씨에 섬진강가를 라이딩하는 친구가 멋진 사진을 보내왔다. 박경리 토지의 무대 섬진강, 악양벌과 부부송(악양분들은 이 소나무를 서희와 길상 나무로 부른다) 사진이다. 섬진강가에서 악양벌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이곳 사무실 더위까지도 식혀주는 느낌이다. 자전거에 몸을 실어 힘차게 페달을 밟는 친구의 뻥뚫린 가슴엔 무엇을 담아내고 있을까. 시간이 날때마다 풍광 좋은 산천을 찾아 허파를 팽창시키는 라이딩, 좋아하는것에 몰입함으로써 행복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참 좋아보인다. 섬진강, 하동 자락은 내가 軍에서 나와 첫 트레킹을한 지역이다. 그땐 기차를 타고 하동역에 내려 섬진강길을 따라 동정호~악양 평사리벌판~최참판댁~쌍계사~불일암~불일폭포까지 걸었다. 인생 2..

FB단상 2022.07.14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2022. 7. 2. 토)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2022. 7. 2, 토) 비가 온뒤라 공원엔 선선한 바람이 분다. 분수대에선 시원한 물을 쏘아 올리고있고 운동하러 나오신 분들도 많다.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아침에 사관학교 3년 선배님은 "인류는 어떻게 맬더스 인구론의 덫을 끊어냈는가"라며 영상을 하나 보내주셨다. 짧은 영상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있었다. '인구론'의 저자 맬더스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수에 비해 제한된 땅에 산술적으로 증가되는 식량증산으로 인하여 인류가 살아남을수있는 유일한 방안은 인구를 줄여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간은 콩, 옥수수등 다양한 식량대체 작물을 생산하고 비료를 개발함으로써 먹는 문제를 해결했다. 맬더스의 주장은 더이상 설득력이 없어보인다. 지금은 오히려 먹을것이 넘쳐서 문제..

FB단상 2022.07.14

이런 날이면..(2022. 6. 29, 수)

이런 날이면..(2022. 6. 29, 수) 잿빛 하늘에 비가내린다. 굵어지는 빗줄기속에 찾아드는 어둠속에 깊었으나 멀어져간 사랑이 숨어있다. 그날 비가내리고 네가 떠난뒤엔 외로움이 아닌 슬픔이 찾아왔다. 꽃은 순간에 피고지고 강가의 노을은 비냄새에 젖어 바랜 색으로 서서히 저물어갔다. 비오는 날엔 아프다. 하늘이 참고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믿음속에 피어난 사랑에도 아픈 이별은 예외없이 찾아온다. 會者定離, 만남엔 헤어짐이 숨어있기때문이다. 우린 떠나간 사랑을 슬퍼하지만 언젠가 만남을 기대한다. 단절속에 성장을 추구하는 인간의 삶이기에 아픈 빗속을 걸어도 외롭지않는 이유다. 사랑하지 않는 삶이 어디 있으랴 아픔이 없는 삶이 어디있으랴 이런 날이면 비가 사랑이다.

시감상 2022.06.30

2022. 봄 삼구회 정모(2022. 6. 18~19)

2022. 6월 삼구회 정모(2022. 6. 18~19) 작년 가을엔 고향가까운 바닷가 다대포를 찾았는데 올해는 공기 청정한 무주에서 모였다. 무주는 여름이면 추억과 설렘을 간직하는 반딧불축제가 열리는곳이다. 재엽회장이 이곳에 친구들을 불러모아 산에 오르고 강변을 걷고자한 깊은 뜻이 있는듯했다. 반딧불 추억과 어머니의 품이 그리워서인지 이번 모임엔 많은 친구들이 참석했다. 바다건너 일본에서도 왔고, 그동안 기업체 대표로서 시간을 내기 힘들었던 친구들을 포함하여 총 21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산행지는 이름만 들어도 너그러움을 느끼는 덕유산.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맥을 잇고 덕이 많고 너그러운 母山이라는 뜻의 산이다. 유수같은 세월을 잠시라도 함께 잡고싶은 귀한 마음으로 로프웨이를 타고 설천봉(152..

즐거운산행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