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화성 배미마을 처형 농장옆엔 참나무 숲이 있다. 해마다 많은 도토리가 떨어지는데 작년엔 꽤 많은 양의 도토리를 얻어와 묵을 만들줄 아는 친구에게 주었다. 친구는 힘든 노동을 통해 묵을 만들어 잘 먹고 있다면서 나에게 일부 앙금 가루를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주었다. 집에서 묵을 쑤어서 먹어보니 정말 쫀득쫀득한 맛에 막걸리 안주로 최고였다. 앙금 가루를 어떻게 만드느냐는 나의 질문에 친구는 아래 답을 주었다. (도토리묵 만드는 법) 1. 도토리를 물에 불려 말린다 2. 비닐로 덮어 발로 문질러 껍질을 깐다 3. 방앗간에서 빻아 가루로 만든다 4. 대야에 물을 조금 붓고 가루를 포대에 넣어 수 회 치대어 앙금을 낸다 5. 앙금을 말려서 가루를 낸다 6. 가루를 보관하면서 조금씩 묵을 쑨다(앙금 1컵에..